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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8년도 국비 확보 작업 본격화
제주도 2018년도 국비 확보 작업 본격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6.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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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480억 등 내년 사업 1조3657억원 요구
14일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서 협조 요청
14일 제주도와 국회의원간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위성곤 의원(왼쪽부터), 강창일 의원, 원희룡 지사, 오영훈 의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도(2018년) 국비 확보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4간담회의실에서 제주 현안의 국가정책 반영과 2018년 국비 예산 확보 공동 대응을 위한 도-지역 국회의원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감담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지역 공약과 새 정부 일자리 추경 제주 사업 반영, 내년도 국비 에산 확보 등이 논의됐다.

 

제주도가 요구한 내년도 국비 예산은 총 1조3657억원으로 올해 확보한 1조2657억원에 비해 7.9% 많은 금액이다.

 

계속 사업이 1조3177억원, 신규 사업이 480억원이다.

 

주요 건의 사업을 보면 상수관망을 개량하는 노후 상수도 현대화(2018~2021년) 12억원, 제주국제공항 교통혼잡구역 입체 교차로 조성(2018~2019년) 80억원, 제주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 37억원, 제주4‧3 제70주년 기념사업 25억원, 4‧3유족 보존 및 유해 발굴사업 (2018~2021년) 36억원, 등이다.

 

14일 열린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 정책 간담회 참석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정부 예산안은 오는 8월까지 심의를 거쳐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되고 12월 2일 국회 의결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는 우선 오는 28일까지 기획재정부 1차 심사기간 중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를 통해 대중앙 절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내년도 국비 신청 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절충 및 국회 심사 등에 적극 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간담회에서 “제주도정과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도민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이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국회의원과의 정책 간담회를 비롯해 도의회와의 정책협의회 운영, 각계 각층의 대회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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