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북서쪽 약 100m 해상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오후 5시 45분경 성산일출봉 앞 해상서 숨진 L모씨(76,창원)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숨진 L모씨가 처음 발견된 경위는 우도방면 해상에서 변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보인다는 관광객의 신고로 처음 확인됐으며, 해경구조대와 성산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 등을 급파해 같은 날 오후 5시 45분경 인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된 당시 L모씨의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사망한 L모씨의 가족과 주변 CCTV를 통한 행적수사와 함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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