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정박중이던 바지선 침수-배수작업 실시 중
제주시 애월항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이 원인 미상의 이유로 침수해 해경이 배수작업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오전 6시 38분경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내 정박 중인 바지선이 침수돼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 작업을 실시해 오전 8시 40분경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바지선(D호, 106톤)으로 지난 2010년부터 애월항에 정박해 수상레저사업장 요트 계류시설로 사용중인 선박으로 원인미상의 이유로 침수하고 있는 것을 前 선장 박 모씨에 의해 발견돼 해경에 신고됐다.
해경은 사고현장으로 방제정 및 소형함정을 보내 배수작업을 실시했으며 바지선 선수 부근 2cm 가량 구멍 뚫린 부위를 장비를 이용해 응급조치 했다.
한편 해당 선박은 폐업 중인 상태로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경 관계자는 "선박 소유주 및 신고자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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