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17 제2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제주시내 원도심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문화정상회의는 세계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문화전문가 등 전 세계 66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도심 투어는 2개의 테마코스로 운영된다. 첫 번째 코스는 ‘제주의 역사·예술을 만나다’라는 내용으로 관덕정 및 목관아 체험, 종합문화예술센터 ‘이아’ 및 삼도2동 문화예술거리의 예술창작 공간을 거쳐, 제주성 및 오현단, 동문시장 등을 둘러보게 된다.
두 번째 코스는 ‘제주의 경제·문화를 만나다’는 부제를 달았다. 동자복을 출발점으로, 김만덕 객주터 및 기념관, 공신정터, 고씨주택 등 탐라문화광장을 견학한 후 동문시장 투어를 진행한다.
각각의 투어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산지천 북수구광장(탐라문화광장 인근)에 모여 청년예술인들의 아트 버스킹, 청사초롱 만들기, 실험예술 등에 직접 동참하게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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