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69주년 4.3추념식 평가 …문제 의견 수렴
69주년 4.3추념식 평가 …문제 의견 수렴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4.27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평가회 개최
제주 4.3평화공원 ⓒ 미디어제주

제주도가 지난 69주년 4.3추념식 평가회를 갖고 70주년을 앞둔 보완 및 개선사항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주재로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평가회를 개최해 각 부서 및 자원봉사단체별 보완 및 개선사항을 수렴해 제70주년 추념식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 나온 의견에는 자치경찰과 국가경찰간의 임무구분을 명확히 하자는 내용이 제기됐다.


자치경찰과 국가경찰간 임무구분을 명확하게 해 자치경찰은 추모객 차량 교통관리에 치중하고, 국가경찰은 VIP 동선인 교래리 입구에서 평화공원입구까지 전담하도록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귀포시지역 유족 수송과 관련해 유족회 수송버스와 4.3 추념식 행사장 순환버스의 출발시간과 장소가 같아 유족들의 혼란이 있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내년 제70주년 추념식에는 출발지점과 시간을 변경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지난 2006년 이후 비표발급 사례가 없어 참가자 신청이 저조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신청 접수 기간 확대운영 및 참가신청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그동안 매년 도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2월에 공모하던 추념식 슬로건을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개별 방문하는 추모객들을 위한 식후행사 프로그램도 발굴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