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4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6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함께뛰는 도민체전 함께웃는 건강제주’를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올해 도민체전은 행정시 대항 경기를 읍면동 대항 경기로 전환했고, 학생부 스포츠클럽 경기도 늘렸다. 기존 동호인 클럽 대항 경기는 그대로 유지된다.
참가선수단 시상제도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성적 우수단에 주어지는 대상을 비롯, 참여상, 실천상, 화합상, 애향상 등이 있다.
대회를 밝힐 성화는 개막 하루 전인 13일 오전 성산일출봉에서 채화돼 도일원 37개 구간 봉송에 나선다. 동서로 봉송된 성화는 서귀포시청 앞마당에 안치됐다가 개막일 서귀포시 잉ㄹ원 5개 구간을 봉송한 뒤 개회식장으로 이동한다.
대회 개회식은 14일 오후 4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짙푸른 바다 약동하는 생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우스카니발의 신나는 무대와 산이, 장윤정 등 초청가수의 무대도 마련된다.
개회식 직후 곧바로 읍면동 민속경기인 줄다리기 결승진출 팀의 경기가 열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초·중·고 및 일반부, 장애인부 경기에 612개 선수단 1만6103명(임원 2277명, 선수 1만3826명)이다.
처음 도입되는 읍면동 경기에는 도내 43개 읍면동에서 11개 종목에 3290명(임원 1132명, 선수 2158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초·중·고 경기에는 학교 스포츠클럽 대항 경기종목 확대와 4종목의 뉴스포츠 종목 운영 따라 모두 6038명(임원 798명, 선수 524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일반부 동호인부 경기에는 309개 팀에서 5730명(임원 82명, 선수 5648명)이, 장애인부 경기에는 17개 종목이 1025명(임원 265명, 선수 760명)이 얼굴을 비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