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서쪽 해상에서 어선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경비함정을 동원, 수색 작업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0시45분께 여수 선적 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 J호(40톤)가 한림항에 입항한 후 어획물 하역 작업을 하려던 중 선원 김 모씨(62)가 보이지 않아 제주해경 한림안전센터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선원 김씨는 같은 날 밤 9시50분께 선내 주방에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 등 3척과 민간해양구조선 1척, 선단선 4척 등을 동원해 김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상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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