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 한해 162억 원을 들여 주차난 해결을 위한 차고지증명제 확대시행과 주차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주차장 3개년 투자계획에 따라 주차시설 확충에 154억 원을 들여, 복층화 4곳, 공영주차장 6곳, 읍면지역10곳, 공한지 주차장 36곳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옛 도심권과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미활용 공유지와 공한지 임대를 통한 임시주차장 조성(52곳)에 힘쓰며 주차장 확보율(제주94.3%, 서울 약120%)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중형차까지 확대시행되는 차고지증명제를 안정적 추진하고, 도전역 전면시행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2018년 7월로 앞당기는데 제주도와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차고지 미확보때 과태료 부과, 등록된 차고지에 미입고 차량 단속근거 마련 등을 위해 제주특별법과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자기차고지 갖기 지원사업에 지난해 보다 3배나 많은 2억 원을 확보, 보조율을 50→ 90%로 대폭상향, 1곳당 지원한도 400만→500만원으로 확대한다.
홍경찬 차량관리과장은“차고증명제 확대시행 등으로 늘어나는 차량민원 업무를 보다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차량등록사무소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고 인력충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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