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적극적인 협조. 동참 당부…"1월에 분석.평가해 보완"

고경실 제주시장은 30일 “그 동안 쓰레기 정책에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며“새해엔 제가 을의 입장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시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시민들이 엄살을 부린다’고 해 물의를 빚은 발언과 관련, “적절치 못한 표현을 한데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시장은 “보다 친근한 사이에서 쓰는 용어인데,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겐 적절치 않은 표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주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고 시장은 기자들과 간담을 통해 자신이 도입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과 배출시간 조정’제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문제의 발언은 고 시장이 지난 12월28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를 하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이후 쓰레기가 집에 쌓여있다’는 시민들의 불만에 대해 “시민들이 쓰레기 요일제에 대해 근원적으로 이해하지 못해 엄살을 부린다”고 말한 바 있다.
고 시장은“시민들이 함께 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도 불편하시지만 최대한 동참해 달라”며 “지금은 시범기간이고, 서귀포시도 요일제를 시행하는 1월이 지나면 도와 함께 분석·평가하고, 평가단을 만들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틀을 보완해나갈 것”라고 설명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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