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는 △지속가능한 미래 전통수산업 육성 △제주 특성에 맞는 해양산업 육성 △동북아 거점 항만 물류 기반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과 11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수산업 조수입 1조 원, 크루즈 관광객 150만 명, 항만 물동량 1700만 톤을 목표로 3개 사업에 23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에 등재됨에 따라 해녀문화의 보전 민 전승을 위해 해녀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소라가격 안정을 위해 소라 가격을 kg당 5000원까지 보전하고, 70세 이상 고령 해녀 소득 보전 직접 지불제를 시행한다. 또 해녀 신규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촌계 가입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신규 해녀에게 3년간 초기 정착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해녀 1인당 매년 해녀복 1벌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연안어장 자원 조성을 위해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연안바다목장 조성 등 28개 사업에 302억 원을 투자하고, 수산물 위판장 시설 개선, 수출 및 홍보를 위해 13개 사업에 16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크루즈 관광객 1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서귀포크루즈항 개항 등 관련 산업 13곳에 235억 원을 투자한다. 어촌 중심의 어항 체험관광을 특화하기 위해 14개 사업에 270억 원을 투자한다.
동북아 거점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주 신항만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제주 외항을 비롯한 기반 시설 구축 사업 7개에 798억 원을 투자한다. 어업과 해양관광을 연계하는 어항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효, 신양, 김녕항 등 국가 어항에 2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