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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이와 바당, 조수웅덩이 생태 소재 그림책 ‘바당바당’ 출간
깅이와 바당, 조수웅덩이 생태 소재 그림책 ‘바당바당’ 출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2.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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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이와 바당은 제주도 조수웅덩이를 배경으로 하는 어린이용(미취학 아동) 그림책인 <바당바당>을 펴냈다.

조수웅덩이는 바닷가 움푹 파인 곳으로, 썰물 때에도 물이 남아 생기는 웅덩이를 말한다. 제주도네 있는 조수웅덩이는 종다양성이 아주 풍부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림책 <바당바당>은 여름철 산란을 위해 연안에 몰려들었다가 좁은 웅덩이에 갇히는 일이 빈번한 샛줄멸(제주 이름 꽃멜)을 관찰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이다.

주인공 멜이 좁은 웅덩이에 갇혀 곤궁에 처했다가 다른 생물 친구들의 도움과 자연의 법칙에 따라 다시 넓은 바다로 돌아간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그림은 제주에서 활동 중인 리투아니아 출신의 일러스트 작가 아그네 라티니테가 촬영된 제주바다의 풍경 위에 수채화를 덧댔다.

또한 페이지 중간 중간 투명 셀 위에 그려진 캐릭터가 배경 위에 얹혀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도록 했다.

<바당바당>은 제주테크노파크의 문화콘텐츠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됐고, 일러스트 작가의 고향인 리투아니아에서도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애니메이션이나 가상현실 등 다른 형태의 콘텐츠로도 제작될 계획

깅이와 바당은 2013년 2월 설립된 프로덕션으로, 다큐멘터리 KBS파노라마 <대양을 담은 바다 조수웅덩이>를 제작 방영했고, 2014년에는 <생명력 넘치는 제주도 조수웅덩이>라는 생물 도감도 출판하기도 했다.

<바당바당>의 판매가격은 1만3000원이며 도내 유명서점 및 독립서점, 기념품점과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며, 깅이와 바당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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