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신규 항공기 6대 추가로 도입하기로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12일 올해 도입키로 한 마지막 항공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보유항공기는 총 26대로 늘었다. 수송능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제주항공은 지난 2015년 말 기준 22대에 비해 4대 증가한 26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연초계획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12월부터 부산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나는 신규노선 취항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 역시 현재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26번째 항공기 도입에 맞춰 오는 15일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 도쿄, 태국 푸껫, 사이판 등 3개 노선에 동시 취항한다. 이로써 올 한 해에만 국내선 1개와 국제선 9개 등 모두 10개의 정기노선을 늘려 5개의 국내선과 34개의 국제선 등 총 39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도 6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항공기를 임대해서 쓰는 현재의 운용리스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구매해 운용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구매계약을 체결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 기종 총 3대이며 해당 항공기들은 2018년 모두 도입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