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03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2위로 3등급 ‘턱걸이’
제주관광공사 2등급, 제주도개발공사 3등급 … JDC는 3등급 유지
제주관광공사 2등급, 제주도개발공사 3등급 … JDC는 3등급 유지
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전국 606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도를 비롯한 도내 공사‧공기업 등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우선 제주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0.15점 오른 7.99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에서 8.20점으로 2등급, 내부청렴도는 8.28점으로 1등급을 받았고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6.90점으로 3등급에 자리했다.
반면 제주도는 종합청렴도 7.03점으로 12위로 간신히 3등급에 턱걸이했다. 2014년 16위, 2015년 14위에 이어 꾸준히 2계단씩 상승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제주도는 외부청렴도 7.04점으로 지난해보다 0.29점이 낮아지면서 4등급을 받았고 내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27점 낮은 8.33점으로 2등급에 자리했다. 하지만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6.05점으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2등급을 유지했고 제주도개발공사는 3등급으로 한 계단 낮아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8.21점으로 지난해보다 0.16점 낮아졌지만 3등급을 유지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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