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물량 증가와 육지부 방어 유입에 따라 가격 하락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어획물량 증가로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방어 및 부시리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마라도 인근 방어·부시리 어장이 형성돼 1일 평균 어획량이 지난해 320여 마리 정도였으나, 최근 모슬포 수협 1일 위판량이 1500마리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거래가격이 지난해 50% 수준에 형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어획물량 증가와 육지부 방어 유입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슬포수협은 자구책으로 '방어·부시리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오는 10일부터 2일간 모슬포수협 위판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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