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 퇴진 제주행동, 제주도민 철야행동전 진행
주말 10일에는 제8차 촛불집회 예고
주말 10일에는 제8차 촛불집회 예고
9일 국회에서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을 앞두고 제주도민이 철야행동전을 통해 탄핵가결을 압박하고 탄핵 의지를 보여준다.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은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후 3시까지 21시간 가량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을 압박하기 위해 밤샘 철야행동전을 연다고 밝혔다.
탄핵가결 압박과 함께 촛불집회를 통한 투쟁과정의 경험 및 성과를 공유하는 등 시민 토론자리와 시민 참여 퍼포먼스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주말인 10일에는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치는 제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다.
오후 5시 하야하롹 콘서트에 의해 오후 6시부터 이뤄지는 본행사에는 지정발언을 포함한 시민들의 합창공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본 행사가 마무리되고 광양로터리부터 구 세무서사거리까지 박근혜 즉각퇴진을 외치는 거리행진이 이어지게 된다.
한편 본 행사에서 노래를 함께 부를 시민합창단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010-7725-0951로 하면된다.
제주행동 관계자는 "박근혜는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면담에서 탄핵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무죄변론에 나설 것이라 밝혔고 이는 즉각 퇴진은 전혀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 비난하며 "9일 탄핵결과와 상관없이 범죄자 박근혜가 즉각 퇴진할때까지 도민들의 분노를 모아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