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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6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확진
국내 16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확진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11.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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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임산부 지카 발생국 여행 연기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서 16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진됨에 따라 중남미 및 동남아 여행 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감염자 K씨(남·47세)는 베트남 거주자로, 휴가차 지난 12일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16명의 방문 국가는 △동남아(필리핀 6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브라질 1명, 도미니카(공) 1명, 과테말라 1명, 푸에르토리코 1명) 등이다.

남성 13명, 여성 3명이었고, 임산부는 없었으며 모두 양호한 상태이다. 

도 보건당국은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중남미는 모기 번식 시기인 여름이 시작됐다며 해당국 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도민은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고,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여행 후에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임산부는 해당 국가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왔거나, 발생지역 여행객과 접촉을 했을 경우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임산부 행동 수칙.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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