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간 증가량 월평균 3000대→1000대
제주 내 자동차 증가폭이 석 달째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실은 지난 7월까지 월평균 2832대, 일평균 94대 이상 증가하던 차량이 8월 1456대, 9월 902대, 10월 477대 등 3개월 간 1일 평균 31대가 늘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내 차량 등록대수는 10월말 현재 46만1876대로 역외세입차량 11만3695대를 제외하면 실제 도내 운행 차량은 34만8181대이다.
역외세입차량은 자동차 등록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하고 운행은 도외에서 하는 자동차를 뜻한다.
이는 도민 1인당 0.53대로 전국 평균 0.42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까지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하던 현상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차고지 증명제 확대 시행과 공영주차장 유료화 등이 추진되면 자동차 증가폭은 더욱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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