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날로 먹는 내사노사' 전국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발매 후 개최하는 첫 전국투어' 날로 먹는 내사노사'의 첫 번째 일정인 부산 공연의 막을 29일 올렸다. 

4집 타이틀 곡 '내사노사'로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린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후 'ㅋ', '빠지기는 빠지더라', '그러게 왜 그랬어', '괜찮아요', '가나다', '살결', '쌀밥' 등 4집 수록곡 전곡은 물론 '달이 차오른다, 가자', '올 생각을 않네', '풍문으로 들었소', '내 사람', '그렇고 그런 사이' 등 대표곡들 등 모두 21곡을 열창했다. 

앵콜 곡으로 준비한 '싸구려 커피'와 '별 일 없이 산다' 무대에서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깜짝 코스튬을 입었다. 함께 꾸미고 온 관객에게는 특별히 사탕 선물을 증정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 줬다.

'날로 먹는 내사노사'는 광주, 춘천, 대전, 서울에서 이어진다.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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