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총궐기 제주위원회가 성명을 내고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연설문 사전 유출 사실을 시인하고 이어 외교, 안보, 통일, 인사문제에 이르기까지 최순실이 개입한 정황을 보며 상상을 뛰어 넘는 충격적인 것”이라며 “자격과 능력도 없는 범죄행위 당사자 박근혜 씨는 대통령직에서 즉각 물러나야 할 것”이라 요구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의 반민중, 반노동, 반민주적 정책 강행을 주장 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국정운영 능력과 정책만 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력이 물러나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라며 “최순실이라는 개인이 국정을 좌지우지해 왔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까지 확인 된 이상 더 이상 박 대통령은 국가를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대통령 임기 내내 민중들은 과거 유신시대에 버금가는 독재와 압제에 시달려 왔지만 역사가 부정되고 삶이 짓밟히면서도 민중들은 최대한 인내하며 제대로 된 국정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해왔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엉뚱한 사람에게 요구해왔었다는 걸 이제야 확인한 것”이라고 최순실에게 의지하는 대통령은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라며 “민중의 운명을 대통령이 아닌 최순실 개인에게 노리개감으로 던져준 박근혜 씨는 즉각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더불어, 국가 운영 자격과 능력도 없고 스스로 범죄행위를 저지는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라고 주장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