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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제주한라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0.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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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도내 민간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

제주한라병원이 오는 17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 도내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시범 운영하고 있는 서귀포의료원을 제외하면 제주한라병원이 처음 시행하는 셈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환자에 대한 총체적 간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환자 간호에 대한 간호사의 책임 강화로 환자 안전관리, 감염예방 등 간호의 전문성을 높여 쾌적한 병동환경을 유지하고, 입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병동 내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게 됨에 따라 간병인을 개인적으로 고용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이나 가족 간병으로 인한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1개 병동(26병상)을 지정, 적정 간호인력을 배치해 팀간호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병상을 모두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낙상방지 감지기 및 욕창 매트리스를 갖추는 등 환자안전을 위한 장비 및 물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간호사 스테이션을 3곳으로 분산 배치, 근접한 거리에서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환자의 요청에 신속히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면담실과 휴게실을 별도로 마련해 면담실에서는 환자의 조기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치의와 환자간 교육 및 상담을 실시토록 하고, 보호자와 환자간 면회는 휴게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 우금명 간호국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통해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환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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