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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항 1단계 사업 등 5년간 8400억원 투자 계획 확정
제주신항 1단계 사업 등 5년간 8400억원 투자 계획 확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9.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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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제주 7개 항만 포함된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확정 고시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에 반영된 제주항 계획 평면도.

제주신항 1단계 사업 등 도내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8429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2016~2020년)을 29일 확정 고시했다.

전국 항만계획 수정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011년 7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5년이 경과된 데 따른 타당성 검토와 수정 계획을 수립하는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전국 59개 항만에 대한 중장기 육성 방향과 함께 항만별 개발 계획이 포함돼 있어 전국의 항만 개발사업과 운영 근거로 활용되는 중요 계획이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제주 지역 7개 항만(무역항 2, 연안항 5)에 대한 개발 계획이 담겼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도내 7개 항만 인프라 확충에 소요되는 투자액은 모두 8429억원에 달한다.

특히 제주도가 항만 물류난 해소 등을 위해 요구한 제주신항 계획 중 2020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이 반영됨으로써 제주신항 개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제주신항 1단계 사업은 외곽시설 2300m, 크루즈 부두 1선석, 국내여객부두 4선석 등을 확충하는 데 3403억언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보면 우선 탑동 방파제 1100m와 제주신항 방파제 750m, 방파호안 1550m, 호안 246m 등 공사가 진행된다.

또 내항은 용진교~부두 도로 확장 500m와 어선물양장 90m 시설 사업이 포함돼 있고, 외항은 호안 850m, 접안시설 420m, 해경부두 997.2m, 친수시설 1만2000㎡(호안 850m 포함), 진입도로 1013m 등이 포함됐다.

제주항과 서귀포항(강정 포함 612억) 등 2곳의 무역항 외에 연안항 개발사업은 추자항(1284억), 애월항(472억), 한림항(1048억), 화순항(614억), 성산포항(996억) 등 5곳이 포함됐다.

신용범 도 해운항만물류과장은 “수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행정 절차와 국비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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