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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촌진흥사업 60주년 맞아 9월29일 기념행사
제주 농촌진흥사업 60주년 맞아 9월29일 기념행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9.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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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제주지역 농촌진흥사업 60주년과 농업기술원 개원 60년을 맞아 오는 29일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농어업인회관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 농촌진흥사업이 지나온 60여년 역사와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21세기 첨단농업국가 실현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공유하게 된다.

기념식은 2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도의회의원,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 퇴직한 농업기술원 직원,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제주 농촌진흥사업 60주년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기후변화와 제주농업’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된다.

기념식은 그동안 제주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농촌진흥청장 표창 등을 한다.

심포지엄은 모두 5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해 제주농업의 발전을 이끌었던 감귤, 밭작물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서 아열대 작물에 대해서 살펴본다.

또 이 자리에선 가축 사양에서 생기는 온실가스와 저감 방안을 알아보고 미래 위험요인으로서 해충의 발생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제주 농촌진흥 60년사」와 「사진으로 보는 제주 농촌진흥 60년사」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행사기간에 농어업인회관 2층에선 60년 동안 변화해온 제주 농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으로 만들어 사진전을 9월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간 전시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의 농촌진흥사업은 지난 1956년 9월 중앙축산기술원 제주지원을 설립, 그해 10월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농업기술원은 1956년 10월 1일 개원한 이후 제주도농사원(1957), 제주도농촌진흥원(1962), 제주도농업기술원(1998),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2006)으로 이름이 바뀌어오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난지농업연구소도 2004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와 2원 체제로 운영되다 2008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감귤연구소,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등 3개 기관으로 직제가 개편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성근 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과 새기술 연구개발 보급사업을 확대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농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는 농업기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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