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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노지감귤 계약출하사업 5년 만에 재개
제주농협, 노지감귤 계약출하사업 5년 만에 재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9.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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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농협 823농가 참여 1만2606톤 약정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지난 2012년부터 중단됐던 노지감귤 계약출하사업을 5년 만에 다시 추진한다.

올해 감귤 계약출하사업엔 6개 농협에서 823농가가 참여, 약정물량은 1만2606톤이다. 이는 2015년산 노지감귤 직영 APC 처리량의 20% 수준이다.

계약단가는 농협별 품위별 차등 적용된다. 1㎏에 평균 970원(1333~800원)으로, 농협별 이사회 등을 통해 잠정 결정됐다.

앞으로 출하시기 이전에 감귤작황, 품질상태, 가격전망 등을 감안해 필요하면 농가와 협의한 뒤 계약단가를 조정할 수 있다.

 

계약출하사업 참여 농협들은 “계약출하 약정농가에 값이 떨어지면 손실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약정농가별로 수확과 출하시기 등을 신축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귤계약출하사업은 감귤 값이 갑자기 크게 떨어질 때 농가소득 감소에 대응하고 과실 출하조절로 수급안정을 꾀할 수 있는 사업이다.

허규 제주농협 감귤명품화추진단장은 “2012년 사업 중단 이후 5년 만에 재개한 계약출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농가 수취가격 안정과 수급조절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통처리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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