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저소득층 대상 매월 장려금을 적립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및 ‘내일키움통장’ 대상자를 모집한다.
통장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일하는 저소득층에게 매월 장려금을 적립해주고, 3년간 유지시 추가로 적립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희망키움통장Ⅰ사업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중위소득 40% 이하, 생계·의료급여 대상) 본인이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 가구당 월평균 25만 원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3년 이내 탈수급(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벗어나는 경우) 시 적립금을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중위소득 50% 이하, 주거·교육급여 대상)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 본인이 10만 원을 저축하면 장려금 10만 원을 매칭해 주는 사업으로 3년간 통장 가입을 유지하고 교육이수 시 지원한다.
내일키움통장 사업은 최근 1개월 이상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급자로 본인이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저축하면 내일근로장려금 1:1 매칭분과 내일키움수익금(월평균 4만8000원)을 지원해주고 3년 이내 일반노동시장 취·창업 및 교육이수 시 지원이 가능하다.
희망키움통장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내일키움통장은 본인 소속 지역자활센터로 신청하면, 자격여부 등 가입요건을 심사한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도는 올해 195억 원을 사업비로 확보해 추진하고 있으며, 6월말 기준 449명이 탈수급하였고, 현재 1175명이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