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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낭송협회, 제129회 ‘詩사랑 정기낭송회’ 개최
제주詩낭송협회, 제129회 ‘詩사랑 정기낭송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6.08.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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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詩낭송협회(회장 이금미)는 25일 오후 7시 제129회 ‘詩사랑 정기낭송회’를 도내 시인과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김기선 회원이 진행으로 개최됐다.
 

▲ 이금미 회장이 제129회 낭송회 인사말을 했다.

이금미 제주詩사랑회 회장은 “여름 꽃밭에는 채송화, 봉숭아, 맨드라미, 해바라기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 자기 빛깔로 밝히고 자신의 소리로 노래를 한다.”며 “시의 꽃밭에도 독특한 빛과 소리로 아름다운 순간을 지어냅니다. 이 황홀한 여름이 가기 전 열정의 시간을 노래하고자 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 좌로부터 손희정, 김순덕, 김병심 시인, 이혜정 회원이 '시인이라 불리는 사람'을 낭송 했다.

이날 1, 2부로 나누어 진행 됐는데 1부 첫 순서는 김병심의 시 ‘시인이라 불리는 사람’을 김순덕, 박연순, 손희정 회원이 ‘납량특집’ 시극으로 문을 열었다.

▲ 황금녀 시인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 꽃'을 제주어로 낭송했다.
 

이어 황금녀 시인이 김소월의 시 ‘진달래 꽃’을 제주어로 풀어서 낭송하여 많은 받수를 받았으며, 이상화의 시 ‘나의 침실로’를 김정희 회원, 고용춘 고용자 씨가 나눠가며 낭송했다.

이어 관객낭송시간이 마련되어 김연숙 씨가 정현종의 시 ‘부질없는 시’를 낭송하고 이어 김순이 시인의 시 ‘미친 사람은 행복하다’까지 연속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이성선의 시 ‘사랑하는 별 하나’를 윤행순 회원이 낭송했다.

이어 현행복 성악가의 특별공연 시간이 마련되어 황보선영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현행복(제주소리연구소 소장) 테너는 이태리가곡 ‘토셀리의 세레나데’, 한국가곡 이수인의 작사 작곡한 ‘내 맘의 강물’, 앵콜송으로 양중해의 시 ‘떠나가는 배’를 불렀다.

이어 제2부 낭송에는 강서정 회원이  이상화의 시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를 낭송했다. 이어 김순이의 시 ‘제주바다는 소리쳐 울 때 아름답다’를 김장선 회원이 낭송 했으며, 이생진의 시 ‘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김장명 회원이 낭송을 끝으로 8월의 정기낭송을 마쳤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詩낭송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정기 시낭송회’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밤 7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개최 한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시민, 관광객 등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회원 가입 등 궁금한 점은 ☎ 010 2689 0125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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