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농협조합원 고진범(55세), 양재경(54세) 부부는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016년 8월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8월9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상을 받았다.
고진범씨는 1986년부터 30여 년 감귤, 단호박, 콩, 수박 등 복합영농을 하며 근면 성실하게 노력해 왔다.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고품질 농산물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
해마다 영농일지를 작성해 기후변화 분석, 작목별 판매단가 분석, 병해충 방제, 시비 분석, 인터넷을 활용한 자료수집 등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농을 하고 있다.
밭작물 경쟁력 강화와 고소득 창출을 위해 함덕농협 단호박 공선회 설립을 주도했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종과 종자 선택부터 철저한 관리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조천읍 재향군인회 회장(1998~1999년), 한국농업경영인 조천읍회 감사(2006~2008년) 등을 맡았다.
새농민상은 농협이 전국 농업인 부부 가운데 달마다 15쌍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겐 해외연수 기회제공과 함께 수상자 모임인 ㈔전국새농민회 활동을 통해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과 새농민운동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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