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대 교통사고로 사망 1명·중상 1명·경상 9명 발생
8일 제주도에 잇따른 교통사고 발생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생겼다.
8일 오후 1시 13분경 서귀포시 회수동 회수사거리 인근 구)탐라대학교 내리막길 도로상에서 5톤 카고트럭이 브레이크 제동이 안되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씨(49)가 사망했고, 동승자 조모씨(60)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편 그 전 8일 오전 11시 2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주유소 인근 도로상에서 성산방면으로 진행 중인 1톤 트럭이 앞에 있던 카니발 택시차량을 후방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택시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포함한 일가족이 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충돌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어 성산읍 온평리 일주도로에서는 렌터카 차량이 화단경계석을 들이받고, 사고 후 엔진이 발화 돼 차량 화재 사고로 번진 일이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 22분경 운전자 박씨(62)가 표선에서 성산 방향으로 운전 중 졸음운전으로 차량 핸들을 조작하지 못해 1차적으로 화단 경계석과 충돌 후 차량 엔진부분과 도로 경계석 사이에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운전자 박씨가 경상을 입었고, 동승자 아내 김씨(60)가 뇌출혈로 인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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