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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 접수창구 개설
제주도,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 접수창구 개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8.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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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도 생활환경과로 신청 접수 … 내년 하반기 판정 결과 확인

제주도가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 접수창구를 개설, 오는 8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지난 3일 환경부가 주재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 지자체 회의에서 각 지자체에 피해 신청 접수 창구 개설 등을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가습기 피해 신청 접수는 도 생활환경과(064-710-6086)로 문의하면 신청 절차와 보상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접수된 서류는 피해조사 총괄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이송된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또는 유족이 신청 대상이며, 우편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신청서와 진료기록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신분증 사본, 사망진단서(사망한 경우) 등이며 폐질환 입증 서류나 엑스레이‧CT 등 의료기관의 영상 검사, 병리검사 자료 등이 있으면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이송된 서류를 참고해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지정 병원의 임상병리 검사 등을 거쳐 가습기살균제 피해 판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지금까지 제주도내 피해조사 신청자는 21명(사망자 5명 포함)으로, 내년 하반기에 임상병리조사 등을 통해 판정 결과를 알 수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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