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도서관 "아이들이 좋아해요"
기적의 도서관 "아이들이 좋아해요"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4.19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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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몰려, 무료영화상영 중지는 아쉬움

“민서는 초대받지 못했지만 성모의 생일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무엇일까요?”

이것은 제주 기적의 도서관에서 매월 운영하고 있는 퀴즈프로그램의 질문내용이다.

퀴즈문제는 매월 초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월말에 정답자에 한해 추첨, 10명의 당첨자를 발표해 도서상품권을 선물한다.

제주 기적의 도서관은 이같이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동화’, ‘작은 책 만들기’, ‘동화와 함께 하는 종이 접기’ 등의 프로그램은 항상 정원을 넘친다.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3단계의 도서목록을 만들어 아이들이 읽게 한 후 단계를 모두 마치면 선물을 주는 ‘추천도서 읽고 도장받기‘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들이 체계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게다가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한 책도 마련돼 있어 여가시간을 활용해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학부모를 위한 강연‘도 열어 기적의도서관은 아이들뿐만 아닌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적의 도서관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평일 하교시간 이후에만 대출이 300여권 정도가 되며 방문자는 200명을 웃돌고, 주말에는 하루 평균 천여 명의 아이들이 찾는다고 한다.

이처럼 기적의 도서관이 아이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어른들의 문제 때문에 제대로 운영돼지 못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무료영화상영 프로그램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내려 현재 상영이 보류된 상태인 것이다.

물론 지금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돼 운영되고 있지만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은 프로그램 일정.

△동화의 나라로 이야기 여행(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작은 책 만들기(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선착순 20명) △제주전래동요와 함께하기(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동화와 함께하는 종이접기(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동화(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학부모를 위한 특별 강연(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멀티 동화의 나라로(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 △추천도서 읽고 도장받기 △독서퀴즈운영(매월 1회) (문의=750-6609,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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