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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북부 지역 올들어 첫 폭염경보 발효
제주 동부·북부 지역 올들어 첫 폭염경보 발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7.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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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오후 3시부터 폭염경보로 대치 … 야외활동 자제 당부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 일부 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동부와 북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27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 발효된다.

오후 2시40분 현재 낮 최고 기온은 제주 33.1도, 성산 33.0도, 고산 31.4도, 서귀포 30.9도를 기록했다.

제주 서부와 남부 지역도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되고 있고, 제주(북부) 지역은 지난 18일부터 무려 열흘째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경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한창 자라고 있는 하우스감귤과 육묘중인 채소류, 밭작물 등에 고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폭염 대비 농작물 관리 요령을 발표하면서 농작업은 한낮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할 것 등을 당부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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