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예정지 발표 이후 불거지고 있는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위성곤 국회의원실 주최, 도내 14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제2공항 시민사회 원탁회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진희종 제주국제대 특임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국토부 나웅진 공항정책과장과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이 각각 ‘제2공항 추진 필요성 및 향후 계획’, ‘제2공항 추진의 문제점과 갈등 해소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종합토론 순서에서는 양성창 제주항공연구소장과 고용호 제주도의회 의원, 송대수 온평리 비상대책위 기획실장, 강원보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제2공항 시민사회원탁회의에는 (사)곶자왈사람들, 서귀포시민연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전교조제주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제주지역본부,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 (사)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1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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