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우리 몸을 불살라서 위기 가정에 희망을”
“우리 몸을 불살라서 위기 가정에 희망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7.23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원정대 청년 3명 마라도 시작으로 임진각까지 674㎞ 종주
16박 17일 일정으로 나눔 확산 캠페인, SNS로도 기부금 모집
대한민국 청년 3명이 마라도를 시작으로 임진각까지 걸어서 종주를 하며 위기가정에 희망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뜻있는 청년 3명으로 이뤄진 희망원정대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라도에서 임진각까지 674㎞ 종단길에 올라 눈길을 끈다.

23일 마라도의 국토 최남단비에서 시작한 원정대는 16박 17일을 걸어서 종주하게 된다.

원정대는 마라도를 시작으로 제주-부산-대구-대전-수원-서울-임진각까지 구간별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낮 기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도 제 몸을 불사르겠다는 각오 하나만으로 국토 종단길에 나선 원정대는 흘리는 땀만큼 위기가정에 온정이 넘치길 기대하고 있다. 원정대는 ‘함께하는 대한민국, 위기가정에 희망을’이라는 모토를 내걸로 이번 활동이 대한민국 위기 가정에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SNS(희망원정대 페이스북 www.facebook.com/hope3fellowship)를 활용,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ARS로 기부금을 모집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또 일부 구간에서는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 봉사활동을 벌이며 국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원정대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기부 참여 의사를 밝혀왔으며, 일부 구간에서 종주길을 함께 걷겠다는 연락이 줄을 잇고 있다.

원정대원인 이봉근씨(28·서울시 강북구)는 “우리나라 위기가정의 고통은 나누고, 행복은 함께하자는 취지”라며 “ARS 기부는 물론 나눔문화 확산에 국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풍차 ARS는 ☎ 060-700-8179(한통화 2천원)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