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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우리 애가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7.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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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봉사활동에 어르신도 학부모도 ‘감복’
예래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모습.

더운 여름이지만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은 더위를 물리는 청량제를 닮았다. 예래청소년문화의집(과장 류상호)에 소속된 학생들이 지난 22일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하예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공연도 보여주고, 학부모들과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주변 어르신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에서 꿈꾸는 사랑방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예래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인 도로시걸즈, 음악줄넘기 점프 동아리의 공연과 마임을 어른신들에게 선보였다.

예래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어르신들은 공연을 다 보고 갈 때는 청소년들이 만든 밑반찬을 하나씩 들고 가면서 8월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최 모(90·여) 어르신은 “우리를 위해 공연도 하고 봉사해준 예래청소년문화의집 학생들이 손자손녀처럼 사랑스럽고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활동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우리 애가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너무나 대견스럽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이런 행사가 많이 있어서 모두가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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