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설비공장‧간이창고 화재발생 이어 사다리 추락사고
건물 화재 발생 및 추락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일어났다.
20일 오전 9시 48분경 제주시 회천동 J산업 설비현장에서 페목재를 분쇄해 톱밥을 제조하는 작업 도중 집진기에서 불꽃이 일어나 주변 톱밥으로 불이 번져 화재가 크게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서가 출동해 1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제조공정이나 주변 여건상 분진폭발이 의심돼 정확한 원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3시 47분경에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의 조립식 간이 창고서 선반 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바닥 건초 찌꺼기에 착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50분경에는 제주시 월평동에서 사다리서 작업 중인 고씨(70,남)가 3m아래로 추락해 뇌출혈 등의 중상을 입어 제주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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