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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제주지역 실물경제 "비교적 맑았다"
5~6월 제주지역 실물경제 "비교적 맑았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7.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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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5~6월 제주경제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하근철)는 7월15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5월중 소비는 신용카드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증가세을 이어가면서 호조를 보였다.

건설 활동은 대규모 건축물(노형동 드림타워)의 착공 등에 힘입어 건축착공면적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중 관광객은 내·외국인 관광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6월 메르스 감염 우려로 관광객이 12.2% 줄어든데 대한 상대적 효과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1년전보다 51.8% 늘었다.

5월중 농산물 출하액은 마늘 수확 부진 등으로 줄었으나, 수산물 출하량은 갈치, 고등어 등의 어황 호조로, 축산물 출하량은 돼지를 중심으로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과 비금속제품 생산이 호조를 보이며 큰 폭 늘었다.

수출은 농림수산물을 중심으로 늘었으나 수입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줄었다.

6월중 고용사정은 서비스업 취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6월중 실업률은 지방직 공무원 공채시험(6월18일) 등 청년 취업활동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높아졌다.

 6월중 소비자물가는 0.4% 높아져 낮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비스물가가 1.8% 올랐지만, 상품물가는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1.0% 떨어진데서 비롯되고 있다.

 6월중 주택매매가격은 0.1% 오르는데 그쳤고, 5월중 토지가격은 0.6% 높아져 5개월 연속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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