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22일 70대 노인이 흉기에 찔러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미디어제주 11월 22일자 보도)
28일 오후 10시 50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공중화장실서 김모씨(52)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박모씨(2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지난 조사에서 평소 둘째 사위 김씨가 처가에 원한을 갖고 있다가 지난 18일 자신의 처남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원한을 갚고, 3일 뒤 죽겠다'고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오씨의 집에 찾아가 집기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경찰의 추적을 받자 압박감에 시달려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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