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브레이크 없는’ 제주지역 건축허가 “폭주”
‘브레이크 없는’ 제주지역 건축허가 “폭주”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6.09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들어 5월에도 멈출줄 몰라…1297동,50만7111㎡
1년전보다 건축허가 면적 47.1%·상업용 227.7%‘↑’

제주지역 건축허가는  ‘브레이크 없는 차’인가, 올 들어 5월 들어서도 멈출 줄 모르고 계속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현재 건축허가가 1297동 50만7111㎡로 1년 전 975동 34만4649㎡보다 면적기준으로 47.1%, 전달보다 23.1% 늘어났다고 밝혔다.

용도별론 주거용 건축물이 872동 18만8580㎡로 1년 전 (642동 21만8038㎡)보다 13.5%줄었으나, 상업용 건축물은 233동 22만3483㎡로 1년 전 (169동 6만8202㎡)보다 227.7% 크게 늘었다.

공업용 건축물은 11동 6만1658㎡로 1년 전(4동 2481㎡)보다 2385.2%로 대폭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이 1년 전보다 줄어 든 건 단독주택(15년 4만2749㎡→ 16년 6만2598㎡), 연립주택(15년 3388㎡→ 16년 4만1372㎡)은 늘었으나 상대적으로 아파트(15년 11만4128㎡→ 16년 1만9541㎡) 허가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 면적에 첨단과학단지 내 꿈에그린 건축허가 면적(2건 12만4473㎡)이 포함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업용 건축물과 공업용 건축물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건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15년 525㎡→ 16년 7만3111㎡), 헬스케어타운 내 판매시설(3만5645㎡)과 혁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5만8594㎡)의 건축허가 영향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민인구 증가와 도시계획조례 입법예고 등으로 건축계획 심의 신청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건축허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