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8일 관련 브리핑…대부분 안전 확보
근무 교사는 5개 지역 61명…신규 발령은 1명으로 나타나
근무 교사는 5개 지역 61명…신규 발령은 1명으로 나타나
전남의 한 섬에서 발생한 여교사 집단 성폭행. 제주는 안전할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7일 도내 섬 지역 학교 관사의 안전망 현황을 점검, 취약점을 우선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 도내에 있는 도서·벽지 사택은 모두 5곳으로, 대부분 2009년 이후에 지어졌으며 빌라형이다.
비양분교 사택은 안전 방충망 시설이 돼 있어 외부에서 출입하기 어렵게 돼 있고, 우도초·중학교는 초인종 및 잠금장치가 돼 있다. 추자초등학교와 신양분교는 각 실별 잠금장치가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8일 브리핑을 통해 관사 거주 교직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급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규 교사의 도서벽지 근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갈 수 없다는 점을 덧붙였다. 현재 5개 섬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는 61명이다. 이 가운데 신규 교사는 1명을 파악됐다.
김진식 교원인사과장은 “도서벽지는 승진 가산이 있기에 15년에서 20년의 경력을 지닌 교사들이 많다. 순위로 보낸다”면서 “원칙적으로 신규교사는 도서벽지에 근무를 하지 않으며, 현재 나가 있는 신규 교사 1명은 결원이 생길 때 보충된 중간발령이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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