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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6 성과평가…실적 ‘양호’·도민만족도 ‘보통’
제주도 2016 성과평가…실적 ‘양호’·도민만족도 ‘보통’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6.0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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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자료 85.39점, 설문조사 65.38점…전체 평점 80.89점 '양호'
지방세증가·제정자립도 전국 1위, 관광특례 적정 규제 개선안 필요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무조정실에서 평가한 2015년 특별자치도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추진 실적 경과에 따르면, 전체 평점은 80.89점으로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다. 실적자료에 의한 평가 총점은 85.39점으로 전년(87.2점)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양호' 등급을, 설문조사에 의한 도민만족도는 총점 65.38점으로 전년(65.1%)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보통' 등급을 받았다.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주요성과로는, 다양한 세제지원제도 및 지방세증가(16.4% 전국 2배 수준), 재정자립도(12.94 전국 4배 수준), GRDP 평균 증가율(5.46% 전국 2배 수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또한 관광분야 기금관리, 조례개정, 적극적 마케팅 등을 통한 관광수입 역시 전국 평균 10.2%의 약 3배 수치인 27.5%로 나타났다.

도민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특별자치도 지역발전 기여도, 출범 만족도, 제주도의회 의정활동 및 특행 기관에 대한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특별자치도 정책인지도’는 하락해 정책 홍보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관광특례를 통해 관광산업이 활성화 된 반면, 오히려 제주도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적정 규제를 통해 품질을 제고해야 하며, 우리나라 유일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의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 밖에 감사위원회 피감기관 중 교육 분야가 많음에도 교육분야 전문 감사부서가 없어 부서 신설 및 전문인력배치 필요성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서면평가․현지실사․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진적인 지방분권 실현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국제자유도시 조성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청정제주 구현 등 3개 분야, 총 40개 지표(실적 31, 설문 9)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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