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종합평가에서 65.54점 기록, 대전 이어 2위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복지수준 평가에서 대전, 광주와 함께 전국 최초 5년 연속 우수지방지자체로 선정됐다.
31일 제주도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복지수준 종합평가결과에서 제주,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세종시 등 6개 광역지자체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수준 평가항목은 5개 영역 4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제주도는 장애인 복지서비스 지원 분야에서 ‘최고점’을,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과 장애인 복지행정 및 예산 영역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장애인 보건 및 자립지원 영역은 ‘양호’를, 장애인 이동(편의)·문화 여가 및 정보접근 영역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65.54점의 종합점수를 받아 66.91점을 획득한 대전에 이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전국 17개 시‧도 평균 점수는 48.7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장애인복지수준 평가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자료를 기본으로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의 협조로 진행됐다.
변영선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복지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시책개발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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