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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본격 착공 돌입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본격 착공 돌입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5.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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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2019년 7월 완공 계획
드림타워 조감도.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건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건축주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뤼디)그룹은 지난 27일 제주시로부터 착공신고필증을 교부받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5일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52일 만에 공사에 착수한 것이다.

중국건축이 착공신고필증 교부일로부터 38개월 내에 준공을 확약함에 따라 2019년 7월말까지는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2013년 11월 롯데관광개발의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중국 녹지그룹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10월 롯데관광개발이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전체 사업권을 현물출자 받아 드림타워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이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롯데관광개발·녹지그룹·중국건축으로 구성된 구도가 완성됐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 이후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업과 동화면세점 사업을 통해 45년간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해 온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이다.

녹지그룹은 미국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258위(2015년)를 기록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기업으로,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중국건축은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7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드림타워의 공사를 책임진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제주도 최대 3만9000㎡ 규모의 쇼핑몰과 부띠크숍 100여개와 15개 레스토랑, 메디컬스파, 찜질방 등이 갖춰진다.

또한 2층 전체는 게임테이블 200개와 슬롯머신 4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영업장면적 9120㎡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은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공동개발한 후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스카이라운지 등 전체 연면적의 59%는 롯데관광개발이 소유·운영하고,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를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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