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입지 후보지로 발표된 성산 지역 주민들이 오는 22일 제2공항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제2공항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는 오는 22일 열리는 신산리 체육대회에서 제2공항 반대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깃발과 4개 동별 현수막을 앞세워 행진하면서 입장한 뒤 제2공항 반대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난산리 반대대책위의 김경배씨는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앞에서 19일부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제2공항 예정부지 확정 원천 무효!’,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즉각 중단!’ 등 구호가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전단지 배포에 나서고 있다.

김씨는 22일 열리는 신산리 체육대회 행사장에서도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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