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고 양병윤 화백(항우럭)의 생가에 '만화학교' 운영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만화 천국 만들기’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자관의 인가를 받아 지난 4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설립됐다.
지난 3월 21일 문체부는 (가칭) 만화천국협동조합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점을 평가,‘황우럭만화천국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최근 4년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된 기관은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등 9개소이며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서는 이번이 최초다.
만화천국만들기 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시사만화가 고 양병윤 화백(항우럭)의 생가를 증·개축해 만화학교 등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황우럭만화천국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이달까지 건물 리모델링 설계 용역을 마치고 6월 중 본격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주도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된만큼, 사회적협동조합 운영 성과를 종합평가해 타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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