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이 일제강점기의 실상을 알리는 이동박물관을 운영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5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일제강점기 제주의 진지동굴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이동박물관은 제주교육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자료 가운데 제주도내 진지동굴 내외부 사진 32점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내 진지동굴 분포도와 태평양전쟁 기간 동안 일본군이 제주에 군사기지를 구축한 이유 등을 사진과 지도를 통해 설명하고, 전쟁의 흔적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관람요금은 개인 1000원, 단체(10인 이상) 700원이다. 또한 제주도민·장애인·국가유공자·재외도민·명예도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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