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정책연구소(소장 양성창)가 궁금한 항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전문 계간지 ‘항공N제주’를 창간했다.
지방단위에서 첫 시도하는 항공 관련 정기간행물로 야심차게 발간을 했지만, 전체 60페이지 중 절반 이상이 제2공항 관련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제2공항 홍보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항공N제주는 ‘창간 기획’으로 제2공항 입지 선정과 앞으로의 개발 과정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에 제2공항 입지는 어떻게? 새공항 건설은 어떤 절차, 기간이 필요할까?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정리했다.
앞으로도 제2공항의 후보지 선정과 평가 방법, 현재의 성산읍 지역이 최적 대안으로 평가된 배경, 공항개발 후 보상비 추정과 추진 효과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2공항 건설의 나침반으로 삼기 위해 국내외의 성공적인 공항건설 사례도 연속 기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부터는 ‘인천국제공항의 건설과 개항 발자취’를 연재한다.
이밖에 대규모 결항에 따른 대책, 항공관련 주요 정보와 통계, ‘파일럿’등 항공직업 소개, 항공 칼럼, 항공문화 탐방 등의 내용도 추가돼 있다.
분기별로 발간되는 이 책은 도내 관공소, 관련부서, 학계에 배포되며 읍면동 주민센터, 주요 금융기관, 도서관 등에 배치하게 된다.
제주항공정책연구소 양성창 소장은 “무엇보다 공항 관련 현안이 최대 이슈가 되는 제주에서 미래를 견인한 공항개발과 현재의 동향, 각종 항공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