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5:22 (금)
제주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여행권’전달
제주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여행권’전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5.03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이후 모두 38가정에 모국 방문 지원
제주농협이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여행권을 전달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베트남이 모국인 누엔티융 가족(대정읍)과 안수연 가족(애월읍) 6명에게 모국 방문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5월3일 전달했다.

누엔티융씨는 지난 2006년 대정읍으로 시집와 슬하에 1남을 두고 마늘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이다.

마을 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멘토 몫을 하고 있고, 부녀회에도 가입해 마을 각종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수연씨는 애월읍으로 지난 2005년 시집와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취나물·브로콜리 농사를 지으며 나이 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있어 이웃 주민들에게 효심이 깊은 부부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모국방문 지원을 받은 안수연씨는“고향에 있는 연로하신 아버님과 친지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여행권 전달

제주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38가정에 모국방문 항공권·체제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추가로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강덕재 본부장은 “이번 고향방문으로 그리운 가족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안전하고 행복한 고향방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국방문 여행권은 농협재단 후원으로 지원됐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