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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위해 제주도교육청-제주경찰청 손잡았다
학교폭력 근절 위해 제주도교육청-제주경찰청 손잡았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5.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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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학교전담경찰관 보완 차원 ‘범학교폭력 근절 인프라’ 구축키로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지방경찰청이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과 제주경찰청은 3일 오전 11시 제주청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부족한 학교 전담경찰관 수를 보완하기 위해 교사와 경찰로 구성된 ‘범 학교폭력 근절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범 학교폭력 근절 인프라’는 도내 중학교 교사 45명과 고등학교 교사 30명 등 교사 75명과 경찰관 42명으로 구성, 학교전담경찰관 13명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 학교전담경찰관 한 명이 맡는 학교는 15개교로, 전국 평균 10곳보다 1.5배나 많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관련 전수조사 업무까지 맡게 되면서 학교전담경찰관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생생활부장 교사 75명을 명예경찰관으로 위촉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 13명을 포함한 학부모‧선배 경찰관 등 42명은 명예교사로 위촉돼 ‘경찰관 선생님’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예경찰관으로 임명된 교사들은 학교폭력 및 사이버 폭력에 대해 명예교사인 경찰관으로부터 실시간 전화 코칭을 받게 되며, 명예교사가 된 경찰관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면서 명예경찰인 교사들에게 전문 노하우 등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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