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내 최대 한우와 도체중 같아…제주최대기록보다 166㎏‘↑’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장장 강희승)에서 28일 등급 판정한 한우 거세우가 ‘1++등급 도체중 779㎏’의 슈퍼 한우로 화제라고 밝혔다.
이 슈퍼 한우는 형제농장(대표 정현원,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출하한 한우 거세우(42개월)로 등급판정결과 도체중 779㎏, 등심단면적 112㎠, 근내지방도 No.8로 1++C등급을 기록했다.
2015년 전국 한우 거세 평균 도체중이 429.7㎏인 것을 보면 이 슈퍼한우는 거의 소 1.8마리에 해당하는 무게이다.
이는 역대 한우 거세우 최대 도체중인 779㎏(강원도, 2010)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한우 거세우 도체중으로 기록됐다.
제주도 역대 최고 도체중인 613㎏보다 166㎏이나 더 무거워 도내 최대 한우 거세우 기록을 경신했다.
형제농장에서 같은 날 출하한 1마리 한우(거세, 36개월) 역시 1++B등급 도체중 593㎏으로 전국 한우 거세 평균 도체중을 훨씬 넘어섰다.
정현원 형제농장 대표는 축산 농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한우 고급육 사양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급육 생산에 온 힘을 다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광영 제주지원장은 “축평원의 빅 데이터 활용을 통한 ‘정부 3.0 맞춤 컨설팅’추진으로 축산 농가에게 우수농가 고급육 사양 기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 한우의 고급육 증대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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