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손종헌 씨(58세)가 한우농가의 자조적인 출연 단체인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 사무국장에 지난 19일 임명됐다.
손 국장은 제주대 축산학과를 졸업, 옛 축협중앙회에 기획실과 유통기획단,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제주농협 회원지원팀장, 농협 남문지점장을 지냈다.
최근엔 제주대 박세필 교수팀이 추진하는 제주흑우대량증식·산업화기술 관련 제주흑우연구센터 대외협력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손 국장은 농·축협에 재직하며 한우 최고령 암소·다산우 선발대회(2002년), 한우 사진전(2002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결혼 이민 여성 농업 이해 교육과 고향방문 추진(2007년), 컵라면에 수육을 얹혀 주는 소비촉진행사(2010년) 등을 했다.
특히 손 국장은 기존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업무와 접목시키는 일들을 해온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은 연간 약 400억 원 규모 자조금을 집행하는 기관이다. 한우농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출연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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