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민간 대형건축 공사장을 점검한 결과 6곳에서 경미한 지적사항이 발견됐고, 장기중단건축공사장 19곳 가운데 3곳은 가설울타리 등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가설비계, 낙하물방지망, 안전난간 미비 및 건축자재 관리 불량 등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고, 중단건축공사장 3곳은 5월중에 보수·보강을 끝내도록 행정조치 했다.
제주시 건축민원과는 25일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4월12일부터 20일까지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대한건축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와 합동으로 사업비 50억 원 이상 또는 연면적 1만㎡이상인 건축공사장 58곳과 장기중단건축공사장 19곳 등 모두 77곳에 대해 이뤄졌다.
민간시설에 대한 재난·안전사고 취약분야는 위험시설을 사전해소하기 위해 시설물 점검표에 따른 구조안전여부, 건축마감재 탈락여부, 유지관리상태, 건축물 방화구획과 소방시설 관리상태 등 위주로 점검했다.
김승훈 건축민원과장은 “민간공사장에 대해 강풍,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안전사고 단 한건도 생기지 않도록 공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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